[TV리포트=박설이 기자]MBC ‘실화탐사대’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동시간대에 같은 이슈를 다룬다.

먼저 4일 밤 8시 50분 JTBC ‘한블리’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고(故) 배승아 양이 사망한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한블리’의 한문철 변호사는 억울함에 울분을 토하는 유가족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 만취였던 운전자가 차에 탑승하는 CC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고 당일 승아 양이 등원하던 마지막 모습,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목격자와 구급대원이 전하는 상황도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동시간대인 이날 오후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승아 양의 사건을 다룬다. ‘실화탐사대’ 팀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전직 공무원인 60대 김 씨가 만취운전으로 사고를 낸 그날의 상황을 추적한다.

‘실화탐사대’ 팀은 음주 상태로 운전한 김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동시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 운전 실험에도 나서 음주 살인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지난달 8일 만취 상태의 운전자 김씨는 대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제한속도가 넘는 시속 42㎞의 속도로 달리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이에 길을 걷던 승아 양이 숨지고 함께 있던 9~10세 어린이 3명이 다쳤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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