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엑소가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멤버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군백기로 인해 오랜 시간 엑소를 기다려온 팬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이다.

지난 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게 됐다”며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해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카이는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카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사실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라며 “속상하긴 한데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 카이가 어디 가겠나. 내일부터는 웃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카이도, 팬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엑소는 데뷔 11주년을 맞아 ‘2023 엑소 팬미팅- 엑소 클락’을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약 4년 4개월 만에 엑소 완전체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팬미팅에서 엑소는 “앞으로 20주년, 30주년을 넘어 많은 추억을 만들면서 엑소엘(엑소팬덤) 을 계속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올해도 함께 해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한 바 있다.

한편, 엑소는 ‘으르렁’, ‘럽 미 라잇(LOVE ME RIGHT)’, ‘러브 샷(Love Shot)’ 등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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