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주우재가 엄마한테 전화해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4일 방영된 KBS ‘홍김동전’은 ‘동화 속 주인공’을 주제로 옷을 맞춰입고 시작했다. 김숙은 백설공주의 마녀를, 홍진경은 호두까기인형의 장난감 병정을, 주우재는 오즈의 마법사의 허수아비를 변장해서 나타났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홍진경의 변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을 본 조세호는 “병정 이름은 없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병정 중의 신!”이라고 말하며 정적을 만들었다. 이어 홍진경이 “너에게 나는 뭐니?”라고 하자 주우재가 “누나 나랑 진지하게 얘기 좀 해요”라며 홍진경의 모자를 벗겼고 현장은 폭소가 터졌다. 홍진경이 대머리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 홍진경은 주우재를 째려보며 “너 이 모자를 벗긴건 내 바지를 벗긴거야”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이 터졌다.

마침 녹화일을 기준으로 장우영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제작진은 우영의 생일상을 준비하고는 잡채, 불고기, 미역국, 케이크 등을 놓고 게임을 성공하면 메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어린이 날을 맞이해 ‘동화 같은 하루’를 컨셉으로 게임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콩쥐팥쥐게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를 시작했다. 두꺼비가 된 조세호는 구멍이 난 항아리를 온 몸으로 막았고 멤버들은 항아리에 물을 붓기 시작했다. 장난끼가 발동한 멤버들은 항아리가 아닌 조세호의 얼굴에도 물을 붓기 시작헀고 못참은 조세호는 항아리를 지키지 못하기도 했다. 게임에 실패한 멤버들은 불고기를 빼고 다시 똑같은 게임을 시작해 성공했다. 

이어 제작진은 구멍이 더 큰 항아리를 가져와 불고기를 걸고 같은 게임을 제안했다. 이번에는 항아리 구멍을 막는 두꺼비로 장우영이 나섰고 결국 불고기 획득은 실패했다. 이어 멤버들은 장우영의 생일상을 다같이 즐겼고 장우영은 모두에게 커피를 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두 번째로 체험해 볼 동화로 ‘혹부리 영감’을 꺼냈다. 멤버들은 동전 던지기로 혹부리 영감을 뽑았다. 모두가 풍선을 가장 무서워하는 홍진경이 혹부리 영감이 되길 원했고 거짓말처럼 홍진경을 제외한 모두가 동전 던지기에서 뒷면이 나와 홍진경이 혹을 상징하는 풍선을 안았다. 

이어 노래부르기 게임에서 가수 이문세, god, 백지영 등이 제시됐고 연이어 실패하면서 홍진경이 안은 풍선은 커져갔다. 특히나 노래부르기 게임이 약한 홍진경은 풍선 혹을 키워나갔고 멤버들은 풍선이 터질까 “너무 무섭다”며 홍진경과 거리를 뒀다.

풍선이 터진 후 멤버들은 이어 심청전을 컨셉으로 한 게임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90초 안에 모든 미션을 끝내는 게임을 제안했다. 90초가 지나면 심청이로 변신한 주우재가 인당수인 물에 빠지게 된다. 여러번 미션을 도전하며 주우재는 물에 빠졌다. 이 게임 말미에는 주우재가 엄마에게 전화해 ‘사랑해’ 듣기의 미션이 이어졌다. 기회가 온 주우재는 엄마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 사랑해’라고 외쳤고 엄마도 ‘사랑해’하고 화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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