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GD와의 친분 과시한 조세호
‘협찬 바라는 느낌으로 보일까 걱정’이라며 너스레 떨기도
조세호 친구 GD

지난 2022년, KBS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조세호와 GD의 특별한 친분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조세호가 GD가 생일 축하 SNS 게시글을 올려준 것에 대해 언급하자 모두가 주목했다.

조세호는 “GD가 생일 축하 게시글을 올려준 것이 너무 고마워 나도 올렸다, 자랑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GD와 전화 연결도 가능한지를 물어보지 조세호는 “친분 유지 조건이 전화를 안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다른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조세호와 GD의 친분은 지난 2017년 프랑스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 현장에서 공개됐다. 당시 웹 예능 ‘포토피플’을 촬영 중이던 조세호가 해당 현장에서 지드래곤을 반갑게 부르며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세호
출처 – 인스타그램 조세호

이후 조세호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어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월드 투어 후 뒤풀이 자리에 초대되어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진짜 친분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GD가 직접 자신의 브랜드와 나이키 한정판 콜라보 신발을 선물하면서 두 사람의 친분을 사실로 증명했다.

조세호도 이에 호응해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드래곤이 선물한 신발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서로의 브랜드 제품을 선물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정을 이어가면서 해당 제품들을 품절시키는 등 영향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내 브랜드 제품을 선물하기 어려운 것이 GD가 너무 셀럽이다 보니 협찬을 바라는 느낌의 선물이 될까봐 순수하게 선물하기 어렵다”며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자신의 걱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공항가는 길에 그냥 편하게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프로 불참러’ 이미지로 ‘무한도전’까지 진출한 조세호

조세호
출처 – 인스타그램 조세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현재는 다나카상으로 유명한 김경욱과 함께 SBS 개그 콘테스트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이를 발판으로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오랜 기간 양배추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여러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개그맨 동료이자 절친인 남창희와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는데, 2012년에는 ‘레오’라는 이름의 콤비로, 2019년에는 ‘조남지대’를 결성해 음반을 발매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여러 예능을 전전하던 그는 2015년 MBC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해당 방송에서 김흥국이 급작스레 안재욱에 결혼식에 왜 오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조세호가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며 억울함을 표현한 부분이 캡쳐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조세호
출처 – 인스타그램 조세호

이후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을 넘어 온갖 분야에서 ‘조세호는 왜 OO에 오지 않았느냐’는 식의 유머를 사용하게 되었다. 조세호 본인도 방송에서 당하는 역할을 자주 맡기도 했고, 자신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인지 이런 유머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에는 MBC 장기간 파업 이후 복귀한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 당시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끊임 없이 말을 걸거나 태클을 걸어도 재치있게 받아내면서 많은 분량을 따내기도 했다.

이에 황광희가 군 전역 이후 무한도전에 복귀하고 조세호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면 전성기 시절의 7인 체제가 다시 완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내비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런 기대에 힘입어 2018년 공식 멤버가 되었지만, 이후 84만에 무한도전이 종영하면서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조세호
출처 – 인스타그램 조세호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당하는 역할을 맛깔나게 잘하는 사람은 정준하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다”, “뭔가 비호감이었는데, 자주 출연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니 요새는 입담이 기대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재석이 재능 있는 사람들을 정말 잘 발굴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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