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밥장사에 도전한 백종원이 경쟁 식당과 매출액을 비교한 자료를 보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식당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장사를 마친 그는 ‘오늘 7인분을 팔았다’는 말에 “나쁜 건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차라리 지금부터 영상을 찍자”며 대책을 도모했다.

먼저 백종원은 “천막을 설치하자”며 “가장 중요한 건 보여주는 거다. 먹는 것을 보고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 존박도 “주류 메뉴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첫날 방문한 손님이 술이 많지 않다는 컴플레인을 걸었다”, “일에 비해 사람이 많다. (알바생은) 한 명이 점심에 오고 다음에 저녁에 오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음료 메뉴도 보강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에스프레소를 자주 마시는 이탈리아인의 입맛에 맞춰 연유와 분유로 만든 한국식 다방 커피를 추가했다.

첫날 장사에서 예상보다 부진하자 제작진은 가게에 경쟁 식당과 매출액을 비교한 현황판을 갖다 놨다. 백종원의 식당은 주변 식당 4곳과 비교해 꼴찌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아침부터 지X하고 있다. 스트레스받게”라며 “자존심 상한다. 이런 못된 짓을 하냐”며 화를 냈다. 아르바이트생 권유리 역시 “진짜 짜증 난다”며 불편해했다.

다행히 둘째 날 장사는 전날보다 괜찮았다. 이장우와 권유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손님을 식당으로 끌어들였고, 어느새 식당 안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특히 새 메뉴인 한국식 다방 커피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손님 대부분 “인삼 커피보다 맛있다”라며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삼 커피를 언급했다. 일부는 “너무 맛있다. 매운 거 먹고 나니 더 맛있는 거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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