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송지효로부터 정산금 미지급을 문제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있는 가운데, 송지효 측이 입장을 전했다.

8일 송지효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10일 이후에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말은 우쥬록스로부터 듣지 못했다.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것이 없고 변호사를 통해 필요한 서류만 주고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앞서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두 차례 어겼다. 지난 1일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지급하지 않았고 이후 “4일 지급하겠다”라고 말을 바꿨지만 4일에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날 우쥬록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투자를 받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 투자 유치가 확정되면 송지효의 미지급된 정산금은 10일 이후에 지급하겠다”라고 또다시 말을 바꿨다. 송지효 측에 전달이 됐는지 묻자 “변호사를 통해 소통 중이다. 10일 이후 지급된다는 것도 변호사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송지효 측은 “10일 이후 준다는 말은 처음 듣고 변호사도 받은 연락이 없다”라며 “정산금 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우쥬록스는 지금 다 말뿐이다. 법대로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지효 측은 지난 1일,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번복하자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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