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마블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이하 ‘가오갤3’)가 흥행 파도에 올라탔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3’는 개봉 첫 주말인 5~7일 관객 126만 551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3만 956명을 얻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공개 4일 만에 100만을 기록한 작품은 ‘가오갤3’가 처음이다. 

앞서 ‘가오갤3’는 개봉 첫날인 3일 관객 16만 334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3년간 개봉한 마블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예매량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북미에서 개봉한 ‘가오갤3’는 개봉 첫 주말 1억 1400만 달러(한화 약 1506억 원), 중국 2810만 달러(한화 약 371억 원), 영국 1470만 달러(약 194억 원)을 벌어들였다. 

‘가오갤3’ 개봉 전 마블 영화는 흥행 부진으로 몸살을 앓았다.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 모두 초반의 화제성에 비해 낮은 성적으로 굴욕을 맛봤다. 이렇자 ‘가오갤3’가 마블의 암흑기를 끝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진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 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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