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워진 영국 출신 팝스타 에드 시런의 공연이 애플 뮤직 라이브를 통해 선보여진다.

애플 뮤직 라이브의 두 번째 시즌은 오는 11일 에드 시런의 런던 이벤팀 아폴로 공연 단독 공개로 시작한다. 에드 시런은 이번 단독 라이브 공연에서 새 앨범 ‘-(서브트랙트)’에 수록된 모든 곡을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를 비롯, 12인조 밴드와 함께 펼친다.

에드 시런의 애플 뮤직 라이브 공연은 11일 목요일 오전 4시 최초 공개 예정으로, 애플 뮤직에서 에드 시런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첫 시즌에서는 2022년 5월 해리 스타일스의 ‘원 나잇 온리 인 뉴욕'(One Night Only in New York) 공연을 단독 생중계한 애플 뮤직 라이브는 이어 빌리 아일리시, 앨리샤 키스, 릴 더크, 메리 제이 블라이즈, 루크 콤즈, 위즈키드 등 톱 뮤지션들의 공연들을 연달아 소개했다.

에드 시런은 애플 뮤직 라이브의 두 번째 시즌 첫 공연에서 이번 앨범 ‘-‘를 만든 계기가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여러분께 ‘서브트랙트'(Subtract) 앨범을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새 앨범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날이라 정말 떨린다. 이번 공연은 아론과 훌륭한 밴드 덕분에 가능했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정말 감격스러운 날이다. 그 순간을 기록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 시런의 곡은 전 세계에서 95억 번 이상 스트리밍되었으며 Shazam검색 기록은 2억 4천만 번이 넘는다. 2017년에 발표된 역대급 싱글 ‘Shape of You’는 지금까지 Apple Music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9억 3천만 번 이상 재생됐다. 에드 시런의 노래 중 45개 이상의 곡이 오늘의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 앨범 ‘-‘는 애플 뮤직에서 가장 많이 ‘미리 추가하기’된 앨범 기록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Eyes Closed’는 87개국에서 ‘오늘의 Top 100’에 입성했으며, ‘오늘의 Top 100: 글로벌 차트’에서 Top 25에 오른 21번째 노래가 됐다. 

한편 에드 시런은 전설적인 소울 뮤지션 마빈 게이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나 6년 만에 표절 소송에서 승소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애플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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