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나는 솔로’ 11기 상철이 잠잠해진 ‘양다리 논란’에 2차 사과문을 올려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1기 상철은 앞서 ENA·SBS플러스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 출연해 영숙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종영 후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영숙은 결별 이유에 대해 상철이 파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자신과 교제하던 중 소개팅을 했다고 폭로했다.
상철은 처음에는 “금시초문”이라며 반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의 사과로 잠잠해졌지만 최근 5개월 만에 다시 한번 사과문을 올리면서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상철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일단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반성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상철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전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러지 못했다. 짧았다고 해도 시기가 겹쳤던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파혼하고 저는 제 마음속에서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성급했던 점도 송구하게 생각한다. 파혼한 지 두 달 만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일이 터지고 미국에 있는 제 가족들이 저보다 더 힘들어했고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면목이 없었다. 제 가족, 친구들을 걱정시킨 제 자신이 너무나 미웠고 저도 5개월 정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철은 “이번 일을 통해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 행동 하나하나가 누구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 항상 생각하고 지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상철의 2차 사과문에 대해 “왜 대중한테 사과를 하나. 피해 여성에게 조용히 할 것이지”, “도대체 이런 글은 왜 올리시는지”, “또 무슨 활동하려고 밑밥 까는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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