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8일 KBS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금선달(최재원)이 금강산(서준영)을 놔 달라고 마홍자(송채환)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금선달은 아들 금강산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마홍자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금잔디(김시은)에게 그동안 금강산이 푸대접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결국 금선달은 사돈 마홍자에게 “10년이면 이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며 따졌다. 이에 마홍자는 난감해하며 “금서방이 선주를 기다리는 마음이 아직도 있는데. 아까 보셨잖아요. 계속 찾더라”라며 금선달을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금선달은 “툭 까놓고 마여사 아들이었다면 자기 싫다고 나간 마누라에 있으면 반년 다 돼서 새 장가보냈을걸? 내가 거기다 천만 원, 아니 일억 원도 건다”며 강경하게 나왔다.

이어 “저놈 성품이 허허실실 하니까 그렇지 마누라 도망간 놈이라고 하는데 그 속이 속이겠냐. 게다가 잔디는 어떻고 어딜 가도 깔보고 무시당하고. 그냥 저렇게 살게 내버려 둘 거냐?”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마홍자가 말을 잇지 못하자 금선달은 “그러니까 일단 호적부터 싹 정리하자. 그래야 강산이도 새 장가갈 마음먹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냐. 내가 이렇게 빌겠다.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우리 강산이 좀 그만 놔 달라”라고 부탁했고 마홍자는 생각이 많은 표정을 지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이야 옥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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