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8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이 주애라(이채영)가 과거 술집에서 일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주애라는 서태양(이선호)과 오세린이 서로 집을 왕래하는 사이라는 알고는 이를 남유진(한기웅)에게 알린다. 남유진은 두 사람을 불러 해명을 요구했다.

주애라는 날치기 순간 비틀대며 서태양에게 안기는 오세린의 사진까지 찍어 남유진에게 넘겼기 때문에 잔뜩 긴장감이 조성됐다.

서태양은 자신 혼자 좋아하는 상태이며 찰나의 순간에 찍힌 사진임을 해명함과 동시에 남유진을 비난했다. “병원에 누워있는 사모님에 이어 세린 씨도 불륜녀를 만들 셈이냐”고 일갈하다 결국 남유진에게 주먹을 맞는다.

이에 오세린은 주애라를 찾아가 “내가 너무 언니한테 기회를 많이 줬어. 언니가 스스로 본부장님한테 밝히길 기다려줬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라며 주애라가 술집 여자라는 녹취파일을 남유진에게 보냈다.

당황한 주애라는 남유진의 방으로 달려갔고 남유진은 “너 진짜 술집 여자였어? 그럼 그동안 날 감쪽같이 속인 거야? 그런 과거를 가지고 YJ 그룹 안주인 자리를 탐냈어? 그럼 원싱턴대 나온 건 뭐야?”라고 주애라를 추궁했다.

주애라는 “고등학교 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어쩔 수 없이 잠깐 일한 거야”라고 둘러댔지만 남유진은 “손대지 마, 더러워”라며 주애라를 경멸했다.

이에 주애라는 “더러운 건 유진 씨도 마찬가지 아니야? 오세연 일 잊은 건 아니겠지?”라며 협박했다. 그러자 남유진은 “네가 그렇게 바랬던 YJ 그룹 후계자가 나인데 내가 그렇게 당하도록 할아버지, 아버지가 가만히 계실까?”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 주애라를 당황시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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