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월드 투어 수익에서 가수 비욘세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가 역대급으로 불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보다 약 6억 달러(한화 약 7,950억 원) 더 벌어들인다.

비욘세(41)는 오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 프렌즈 아레나를 시작으로 7년 만에 첫 단독 투어에 나선다. 올해 9월 북미에서 끝나는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는 41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투어는 티켓값만으로 약 25억 7천만 달러(한화 약 3조 4,052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는 52회 공연으로 약 19억 달러(한화 약 2조 5,174억 원)의 수익이 예정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의 수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투어 수익 중 비욘세는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150억 원)을 가져갈 수 있고 테일러 스위프트는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200억 원)을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측은 이러한 투어 수익은 비욘세의 르네상스 투어의 평균 티켓값이 약 700달러(한화 약 92만 원)라는 높은 가격대에 책정된 이유가 크다는 분석이다. 투어용 VIP 패키지는 3,757달러(한화 약 497만 원)에서 5천 달러(한화 약 662만 원)으로 높은 가격대에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투어 수익의 대부분을 가수가 가져가는 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비욘세의 단독 투어는 지난 2016년 그의 6집 앨범 ‘Lemonade(레모네이드)’를 통한 월드 투어가 마지막이었다.

비욘세는 지난 2022년 7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Renaissance(르네상스)’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분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한 여성 아티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비욘세 소셜 미디어,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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