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왼쪽), 프란시아 라이사 /사진=각 인스타그램
셀레나 고메즈(왼쪽), 프란시아 라이사 /사진=각 인스타그램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 이식을 해줬지만 고메즈와 불화설이 터진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레나의 팬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TMZ, 틴 보그 등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는 자신이 셀레나 고메즈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팔로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셀레나의 팬들로부터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시아는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가장 상처받은 댓글로 ‘네 배 속에 들어가 다른 신장을 찢어버리겠다’는 글을 꼽았다.

신장 한쪽 떼줬는데 불화설, 왜

2017년 프란시아는 루푸스 투병 중인 셀레나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당시 셀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란시아와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셀레나가 지난해 롤링스톤즈와의 인터뷰에서 “난 연예인이었던 멋진 소녀들과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업계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라고 말하면서 프란시아와의 불화설이 터졌다. 해당 인터뷰 게시물에 프란시아는 “흥미롭네”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지우기도 했다.

특히 프란시아가 셀레나의 SNS를 언팔로우(팔로우 해지)한 것이 밝혀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셀레나의 ‘신장 먹튀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셀레나가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기증자 父 “술 마시라고 신장 준 게 아냐” 일침

지난 3월 셀레나는 자신의 6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앤드 미’를 공개했다.

셀레나는 “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 3일, 프란시아는 검사를 받으러 갔고 나와 짝이 됐다. 정말 운이 좋았다”며 “앞으로 프란시아에게 빚을 진 것보다 더 큰 빚을 지지 않겠다”고 프란시아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프란시아가 직접 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지 않아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또 프란시아의 아버지이자 스페인 라디오 진행자인 레난 알멘다레스 코엘로가 한 방송에서 “프란시아는 셀레나에게 술을 마시라고 신장을 준 게 아니다”고 말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프란시아는 파파라치에게 “셀레나를 왜 팔로우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피했다. 현재 그는 셀레나와의 불화설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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