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 시간) 현지 외신들은 앰버 허드가 지난 주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딸 우나 페이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앰버 허드는 지난 2021년 대리모를 통해 엄마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몇 달 전부터 이곳에서 목격된 터, 스페인에 집을 구입하고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항상 아이와 함께 있었고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앰버는 스페인어를 할 수 있으며 현재 딸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앰버는 직장이나 할리우드로 돌아가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앰버 허드는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 유카 밸리에 있는 집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매체는 “앰버는 재판 이후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계를 꾸리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앰버 허드는 2015년 조니 뎁과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나 불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조니 뎁에게 가정 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하면서 긴 법정싸움이 시작됐으나 지난해 패소했다. 그는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판결 받았다.

이후 앰버 허드는 할리우드에서 경력을 중단하고 스페인으로 떠나면서 사실상 ‘잠정 은퇴’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첫 번째 예고편에 등장해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중은 앰버 허드 캐스팅을 취소하라는 대규모 청원을 벌이는 등 그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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