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9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는 가짜 교통사고를 만들어 남유진(한기웅)을 살인자로 만들었다.

이날 주애라는 이별을 결심한 남유진에게 얼굴 한 번만 보고 떠나겠다고 애원하며 남유진을 불렀다. 남유진은 내키지 않았지만 주애라를 만나러 갔다.

이때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다. 마침 주애라가 나타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남유진에게 “어떻게 된 거냐. 설마 저 사람 쳤냐”고 놀라 소리쳤다. 남유진은 당황하며 “아무래도 내가 친 것 같다. 죽었으면 어떡하냐”고 패닉에 빠졌다.

주애라는 남유진 대신 시체를 확인하러 갔고 남유진은 주애라에 “어떻게 됐어? 설마 죽은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애라가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주애라의 계략이었다. 주애라가 준비한 마네킹을 남유진이 차로 친 것. 남유진은 “아니야”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주애라는 “안되겠다. 여기 일단 내가 정리할게. 유진 씨 차는 위험하니까 일단 유진 씨 내 차 가지고 얼른 집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여기 정리하고 유진 씨한테 연락할게”라고 전했다. 한편, 집에 돌아온 주애라는 “남유진, 넌 이제 절대 내 곁을 떠날 수 없어”라며 계획 성공에 기뻐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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