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도 원하는 역할을 얻지 못하고 좌절했던 시절이 있었다.

9일(현지 시간) 스칼렛 요한슨(38)이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 활동 중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여러 차례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영화 ‘아이언맨 2’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오디션에서 역할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의 역할을 너무 원했다”라면서도 아쉽게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역에 지원했고 결국에는 떨어졌다고 전해진다.

두 영화의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스칼렛 요한슨은 좌절감과 절망감으로 인해 ‘내가 연기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라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성 배우로서 한계를 느끼면서 일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은 다시 ‘아이언맨 2’에서 블랙 위도우라는 나타샤 로마노프 역에 캐스팅됐고 마블의 전성기를 이끌게 됐다. 그는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까지 견인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코로나 판데믹 기간 동안 임신해 출산까지 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판데믹으로 인해 고립되고 슬픈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배 속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상할 만큼 놀라운 시기였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혼란스러움이었다”라고 임신에 대해 표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984년생 배우로 1994년 아역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조조 래빗’, ‘결혼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불린다. 스칼렛 요한슨은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인 흥행을 함께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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