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 돌아온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배우 톰 홀랜드(26)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흥미로운 비화를 보도했다.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혼잡한 방’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1981년 빌리 밀리건의 소설 ‘마인즈 오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혼잡한 방(The Crowded Room)’은 1979년 록펠러 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한 후 체포된 10대 소년 대니의 삶과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해 다룬다.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는 ‘혼잡한 방’이 “내면의 힘에 대한 통찰력과 우리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가슴 아프다. 또 사랑과 배신에 관한 이야기다, 생존하기 위해 어떠한 결심하는 한 젊은이의 사연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지난 팬데믹 사태 동안 늘 술에 취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금주한지 1년 4개월째라고 밝히며 이번 작품을 통해 본인의 정신 건강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젊은이 대니를 연기한 톰 홀랜드는 “정신 건강과 그 힘에 대해 배우고, 정신과 의사에게 캐릭터 대니와 빌리의 갈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스트레스 요인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동안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톰 홀랜드는 늘 연기하던 배역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혼잡한 방’은 오는 6월 9일 OTT 플랫폼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톰 홀랜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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