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한혜진이 남편을 떠나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10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선 한혜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입주를 앞둔 새 집을 공개했다. 한혜진의 집은 연습실과 사무실까지 갖춘 대저택이다.

그는 “나혼자 살려는 게 아니라 친정어머니와 동생 부부 등 가족들이 모여 살기 위해서 크게 짓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남편과 사별한 그는 “너무 갑자기 떠났다. 전날 저녁까지도 같이 식사를 했는데 밤에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 갔고 그 다음날 하늘나라로 갔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니 기가 막힌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아무 생각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모든 게 멈춘 느낌이었다. 그 충격이 너무 컸다”며 거듭 아픔을 토해냈다.

그는 “어머니도 가슴 아파하셨다. 한동안 어머니랑 전화를 할 때마다 매일 울었다. 그러다 전화가 안 되면 어머니가 걱정을 엄청나게 하셔서 살림을 합치게 됐다”며 노모와의 합가 이유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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