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0일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힙합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에미넴의 화려한 연애사가 공개됐다.

이날 프리젠터로 나선 이상민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출연진들에게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의 사진과 다양한 숫자를 보여주며 “어떤 연관성이 있을 것 같냐”고 묻는다.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의 면면도 정말 화려했다. ‘장미의 전쟁’ 단골손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부터 레이디 가가, 킴 카다시안, 리한나 등등. 그런데 각각 옆에 쓰여있는 숫자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에미넴이 자신의 곡에서 디스한 횟수를 적어 놓은 것. 특히나 킴벌리 앤 스콧의 옆에는 ‘125’라는 숫자가 쓰여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킴벌리 앤 스콧은 에미넴의 전 부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체 왜 125번이나 디스를 당한 걸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앞서 김지민은 “이혼했으면 그냥 좋게 바이바이 하지. 계속 디스를 그렇게 하면. 얼마나 싫었겠냐 전 와이프도”라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지민은 에미넴이 디스한 가사를 들으며 “내가 킴이었으면 숨어 다니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크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킴벌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알려지며 출연진들의 공분을 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장미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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