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틴탑의 리더 캡이 결국 팀을 탈퇴했다.

11일 티오피미디어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C.A.P)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다”라며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캡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예정됐던 컴백에 대해 “컴백하지 말까”라고 말하며 욕설을 내뱉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욕설과 담배를 자제해달라’라는 일부 팬들의 말에 “틴탑으로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라이브 방송에)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싫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티오피미디어는 “캡이 현재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티오피미디어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틴탑(TEEN TOP)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C.A.P)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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