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프리키 프라이데이’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 시간) 배우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후속작으로 복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테스 콜만 박사(제이미 리 커터스 분)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애나(린제이 로한 분)이 몸이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1972년 작가 메리 로저스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영화로 제작돼 박스 오피스에서 1억 6000만 달러(한화로 약 2125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속편은 현재 디즈니에서 작업 중이며, 넷플릭스 ‘더 블랙리스트’의 작가 엘리제 홀랜더가 집필을 맡았다. 또 주연 배우인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 의사를 밝혀 기존에 맡았던 역할을 또 한 번 소화해 낼 것을 예고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속편 제작과 관련된 소문은 지난 2월부터 돌기 시작했다. 바로 배우 커티스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로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다. 그는 “금요일입니다. ‘프리키’한 손가락 교차”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20년 만에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돌아온다고 예상했고, 그들의 소원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지난 2월 26일 커티스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진행된 바 없지만 분명하게 일어날 일”이라고 인정해 소문이 기정사실화됐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샴마스와 비밀리에 결혼을 올리고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지난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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