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훈. 제공| SBS
▲ 최정훈.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원로 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최정훈은 지난 10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KBS ‘여로’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로’, ‘둥지를 찾아서’, ‘위기의 남자’, ‘제3공화국’, ‘제4공화국’, ‘토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인생은 아름다워’, ‘내 남자의 여자’, ‘여인의 향기’ 등에서 묵직한 연기로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고인의 둘째 형은 ‘얄개전’, ‘내일을 향해 달려라’, ‘단짝’ 등을 연출한 영화 감독 최훈이다. 그는 2005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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