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 실사판 영화가 계속해서 최악의 점수를 받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디렉트는 영화 ‘피터팬&웬디’가 디즈니 스튜디오 역사상 최악의 관객 점수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1953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인 ‘피터팬’을 실사판으로 리메이크한 이번 작품은 영화 평론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 점수 13%를 받았다. 

지난 9년간 디즈니는 영화 ‘말레피센트’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작품을 실사판으로 꾸준히 제작해 왔다. 앞서 개봉한 영화 ‘정글북’,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은 관객 점수 80~90%(로튼 토마토 기준)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실사판 영화는 전부 혹평을 얻으며 대중들로부터 외면받았다. 2020년 개봉한 영화 ‘뮬란’은 로튼 톹마토 관객 점수 47%를 기록, 이어 2022년 영화 ‘피노키오’는 점수 28%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실사판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는 등 파장을 일었다. 

하지만 여러 잡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실사 영화 제작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디즈니는 올 상반기에 애니메이션 ‘모아나’, ‘릴로 & 스티치’, ‘백설공주’ 등의 작품을 실사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영화 ‘피터팬&웬디’에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후크 선장 역)를 포함해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피터팬 역), 애버 앤더슨(웬디 역), 그리고 야라 샤히디(팅커벨 역)이 출연했다. ‘피터팬&웬디’는 지난 4월 28일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공개돼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디즈니+ ‘피터팬&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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