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태현이 MBN ‘속풀이쇼-동치미’에 출연해 미자의 잠버릇 등을 폭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동치미’

코미디언 김태현과 미자가 결혼 1년 만에 찾아온 위기를 털어놓는다.

13일 밤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동치미’는 ‘당신이랑 얼마나 더 살아야 해?’라는 주제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태현·미자, 함익병·김미현, 송기윤·김숙진이 출연해 실제 부부들의 일상을 전한다.

김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나와 결혼할 때 ‘기러기 부부하지 않고, 각방도 절대 쓰지 말자’고 약속을 했는데 결혼 1년 만에 위기가 왔다”고 말문을 열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가 생마늘을 참 좋아한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보다 더 많이 먹을 거다”라며 “처갓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생마늘이 나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아내가 ‘오빠도 먹으면 냄새 안 나’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때 입과 코는 엄연히 다른 감각기관이라는 걸 알았다”며 “냄새가 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태현은 “신혼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뽀뽀도 하는데 어느날 인상을 쓰면서 살짝 뺐다”며 “그러자 아내가 ‘오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리 시기에는 입에서 꽃냄새가 난다고 생각할 때 아니야?’라고 묻더라, 그래서 직접 입냄새를 맡아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밖에 김태현은 아내 미자의 잠버릇도 폭로했다. 그는 “아내의 잠꼬대 때문에 각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하루는 아내가 방에 먼저 자러 가고 나는 뒤늦게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머니 오셨어요’라는 소리가 들렸다”며 “아내의 잠꼬대였다, 심지어 대화도 가능하다”고 폭로를 이어가 출연진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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