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운동을 많이 해도 근육이 잘 안 붙는 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선 ‘다이어트: VLOG ep.1 웨이트 트레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다이어트에 돌입한 손담비가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미친 듯이 하겠다고 선언했던 손담비는 헬스장을 찾았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손담비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후 이날 테니스까지 일정까지 있다고 밝혔고 트레이너는 “쉽지 않은 일정”이라고 웃었다. 

이어 손담비는 트레이너와 함께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본격적인 살 빼기에 나섰다. 트레이너는 “살이 많으신 편은 아닌데 근육량이 적다 보니까…”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저는)운동을 정말 많이 해도 근육이 잘 안 붙는다고 하더라”고 인정했다. 이어 “너무 안 붙어서 힘들다”고 토로했고 트레이너는 “하는 기간에 비해선 조금 더디긴 하시다”고 말했다. 

남편 이규혁이 등장하자 손담비는 “안 찍고 뭐해?”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난 감독이야”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에 손담비는 “감독은 뭔 알게 뭐야! 지금은 내 남편인데!”라고 말해 이규혁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운동선수 출신 남편답게 이규혁은 “반동으로 하면 안 된다”라며 운동에 대한 조언을 했고 손담비는 “반동 없이 어떻게 하라고”라고 반박했다. 이에 “여기서 부부싸움 하시면 안 됩니다”라는 반응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담비는 워너비 근육으로 “좀 말라서 갈라지는 근육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트레이너는 “그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식단을 좀 더 조절해야 할 것 같다”라는 손담비의 말에 트레이너는 “술을 좀 적게 드시면 되는 것이긴 한데 쉽지 않다”라고 짚었다. 이에 손담비는 격한 동의의 끄덕임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담비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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