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민 유튜브 갈무리
▲ 사진=조민 유튜브 갈무리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첫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 만에 구독자 7만명을 돌파했다. 조씨의 유튜브 계정 개설에 이어 조씨를 응원하는 팬 페이지도 만들어졌다.

15일 기준, 조씨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7만 1,300명에 달한다. 12일 조씨가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라는 제목의 40초 분량의 영상은 28만 조회 수를 육박한다.
 
이 영상은 ‘좋아요’ 3만 5000여개를 받았고, 1만 2000여개의 댓글을 불러왔다.
 
영상에서 조 씨는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가 좋아해요”라며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 사진=조민 유튜브 갈무리
▲ 사진=조민 유튜브 갈무리

조씨가 대외 활동을 늘리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설도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며 정치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조씨의 대외활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부산대의 입학취소 결정과 관련해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고,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수감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월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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