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무대 중에도 팬을 위해 나섰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33)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콘서트 무대를 하던 중 팬과 경호원의 싸움이 나자 직접 팬의 편을 들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Bad Blood(배드 블러드)’를 열창하고 있었다. 무대 아래에서 팬과 경호원이 싸우자 그는 “팬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만해라”라면서 경호원에게 경고했다.

무대 아래서 콘서트를 관람하던 팬들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 팬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연 내내 골치 아팠다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응에 감동했다고 글을 남겼다. 다른 한 팬은 “(경호원이) 움직이라고 말하면서 물리적으로 바리케이드를 밀어내려 계속 손을 내밀었다”라면서 공격적이었던 경호원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에는 모델 지지 하디드가 모습을 보여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전날 콘서트에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도 세 자녀와 함께 참석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세 자녀의 이름을 이용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betty(베티)’ ,’august(어거스트)’ 등의 노래를 만들의 대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6년 만에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투어는 북미에서만 5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티켓값만 약 19억 달러(한화 약 2조 5,174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값 수익 중 테일러 스위프트는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200억 원)를 가져간다고 알려졌다.

이달 초 테일러 스위프트는 영국 밴드 그룹 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매튜 힐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자주 참석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팝베이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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