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두 번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 유아이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두 번째 조사는 취재진이 많다며 돌연 취소한 지 닷새 만의 출석이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두 번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두 번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유아인은 “혐의를 부인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유아인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뿐만 아니라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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