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정동원에 애정 가득한 덕담을 전했다.

16일 MBN ‘지구탐구생활’에선 정동원과 김숙의 스리랑카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동원을 만나고자 스리랑카를 찾은 김숙은 제작진에 “언제 정동원을 만날 수 있나?”라고 물었다.

18시간 비행 후 2시간을 추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그는 “이거 몰래 카메라 아닌가. 정동원이 있긴 한 건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시각 정동원은 무더위를 뚫고 아이스크림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모든 업무를 마친 뒤에야 김숙을 만난 정동원은 “왜 이제 오셨나. 계속 기다렸다”며 반색했다.

이에 김숙은 “내가 어떻게 왔는지 알면 나한테 절을 할 거다. 아침을 먹고 방콕에 갔는데 또 아침을 먹으라고 하더라. 그리고 콜롬보에 가는 걸타고 도착하니 또 아침을 먹으라고 했다. 나 지금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너 어릴 때 안 봤으면 여기 안 왔다”고 한탄했다.

이날 현지 가족들을 만난 김숙은 신비로운 무드의 향초에 대고 “우리 동원이 바르게 잘 크게 해 달라. 나쁜 짓 하지 말고 행복하게 해 달라”며 소원을 빌었다. 이에 정동원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너 진짜 의젓해졌다”는 김숙의 거듭된 말에 정동원은 “정신 많이 차렸다. 진짜로”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김숙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구탐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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