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윤종신이 ‘하트시그널 4’에 5년 만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채널 A ‘하트시그널 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재재가 진행을 맡았으며 방송인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미미, 강승윤, 김총기 전문의, 박철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일반인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강승윤, 미미, 김총기가 연예인 예측단으로 참여한다.

박철환 PD는 3년 만에 ‘하트시그널’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시즌 1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이런 연애 프로그램이 낯선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대중화돼서 어떻게 봤을 때는 즐겁기도 하고 ‘더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마음을 제작진 모두가 갖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하트시그널’이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하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다. 실제 시그널 하우스에 사랑이 이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5년 만에 ‘하트시그널’에 합류하게 된 윤종신은 “시즌 1이 시작된 것이 8년 전이다. 그때 학생이었던 분이 20대가 돼서 나오는 거다. 아마 출연자들의 아빠와 제가 나이가 비슷할 거다. 올드한 시각으로 보겠지만 그래도 연애에 있어서 굴곡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김이나와 이상민은 ‘하트시그널’의 모든 시즌에 함께하고 있다.

이상민은 “연애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속으로 ‘하트시그널은 이제 안돼’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짜게 보려고 노력했는데도 30초 만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제 하트시그널 힘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원조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본능적이고 원초적이었다. ‘이 친구들 정말 그 순간 만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미시적인 감정 변화를 캐치하는 것만큼은 ‘하트시그널’을 따라올 수 없다”라고 전했다.

시즌 4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미미는 “제가 알고 싶지 않아도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 쉽지 않다.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들 기세다. 원치 않는데도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트시그널 4’는 17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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