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조향기와 김동윤이 어머니와 최종환, 윤다영와 김시후의 사이를 모두 알게됐다.

17일 방영된 KBS ‘금이야 옥이야’ 38화는 금강산(서준영)과 (금선달)최재원이 이혼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모습부터 시작됐다. 

강산은 “잔디가 상황을 받아들일 때 까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아버지를 달랬고 선달은 “잔디 다 크면 너도 늙는다. 그때 재혼한다고 하면 누가 받아줄 것 같냐”며 걱정했다.

옥재현(김동윤)은 황찬란(이응경)에게 “엄마와 동사장님이 재혼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찬란은 “동사장님이랑 끝내려고 했던 사이”라고 자식들의 걱정을 거절한다. 

황만석(김호영)은 “혼사 앞두고 자식들끼리 연애질이라니”랄며 여전히 미래의 결혼을 반대했고 찬란의 결혼을 밀어붙였다. 재현 옆에서 듣던 최수지(조향기)도 “완전 막장드라마에 개족보다. 기막힌 사연이다”라고 반응했다.

찬란은 미래(윤다영)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미래는 동주혁(김시후)를 만나 체스를 선물한다. 미래는 “고모님한테 들었다. 어렸을 때 동사장님이랑 체스 많이 뒀다고. 다시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한다”며 아버지와의 화해를 제안했다. 하지만 주혁은 “아버지와 난 이깟 체스놀이로 풀어질 사이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대답한다.

재현은 이후 찬란에게 “엄마 짝으로 동사장 맘에 안든다”고 말했다. 찬란 또한 “나도 동사장이랑 다시 시작할 마음 조금도 없다”라며 미래에게 절대 비밀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한다.

금잔디(김시은)은 외할아버지인 선달의 전화를 피한다. 그런 잔디를 보며 강산은 “왜 안받냐. 할아버지가 하실 말 씀 있나보다”고 달랬다. 하지만 잔디는 “할아버지랑 얘기하기 싫다. 아빠 이혼하게 도와달라는거다. 싫다”라며 전화를 받지 않는다.

수지는 미래 앞에서 말실수를 한다. 미래의 “엄마도 곧 좋은 분 만나시겠죠”라는 말에 답답해하며 “참 속편한 소리 하신다. 어머님이 그 좋은 분이랑 누구때문에 헤어지셨는데”라고 따진다. 재현은 급하게 수지의 팔을 당기며 방으로 데려온다. 

수지는 재현에게 “차라리 어머님과 동사장님이 재혼하시는게 낫다. 주혁씨가 사위로 들어오면 미래 아가씨 회사 지분 뒤에 엎고 자기 위협할거다. 난 우리 이득만 생각할거다. 우리 준표 후계자 자리 지킬수만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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