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아이돌 출신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심사 ‘구치소 대기’

아이돌 그룹 위너의 전 멤버인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심사를 받은 후 유치장으로 이송되었습니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구속영장심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해 벌어진 사건입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남태현은 “죄송합니다”라고 간결하게 답했으며,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한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사 이후, 남태현과 서민재는 법원을 떠나 유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민재는 채널A의 ‘하트시그널3’에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SNS에서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 때 남태현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라고 해명하였으나, 마약 투약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들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였고, 이를 통해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