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래퍼 스윙스가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재밌으면 천 원이라도 내라”라고 당부했다.

18일 스윙스는 ‘콘서트 무료 진행’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 즐거워요? 무료로 오니까 더 즐겁죠? 그런데 나 할 말 있어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스윙스는 “나 돈에 궁한 사람 아니야”라면서 “하나만 제안하겠다. 오늘 공연 즐거웠고 한국 힙합 부흥시키는 데 도움 주고 싶다? 그러면 천 원이라도 좋으니까 돈 내라”라고 말했다.

또한 “강요 절대 아니에요. nonono”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애들(AP알케미) 진짜 열심히 한 거 알고 있고 조금이라도 보람 느끼게 해주고 싶다. 돈 내고 싶다? 그러면 나갈 때 돈 넣고 가면 된다. 금액은 전혀 안 중요하다. 돈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여러분의 진심을 알고 싶다”라고 전했다.

17일 스윙스는 레이블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공연 판매 현황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해당 레이블 콘서트는 5000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800석가량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윙스가 이끄는 AP알케미 콘서트는 오는 6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윙스, 기리보이, 양홍원, 블랙넛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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