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에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 제작 열풍이 불고 있다. 애니메이션 ‘핑크 팬더’도 머지않아 실사판 버전으로 다시 보게 될 전망이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 시간) 애니메이션 ‘핑크 팬더’가 실사판 영화 제작을 확정, 클루소 경감 역으로 배우 에디 머피가 출연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화의 제작은 아마존 자회사인 MGM에서 진행한다. 보도에 따르면 리부트 ‘핑크 팬더’ 실사판 영화는 라이브 액션과 CG를 결합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현실 세계의 인물들이 애니메이션 속 핑크 팬더가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운 뒤 힘을 합쳐 도둑질을 하는 내용일 것으로 보인다.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핑크 팬더’ 시리즈는 1963년 배우 피터 셀러스가 자크 클라우조 경감 역으로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부터 시작됐다. 뜨거운 인기를 얻은 분홍색 표범인 핑크 팬더는 이후 ‘핑크팬더 쇼’, ‘핑크팬더와 아이들, ‘핑크팬더’, ‘핑크팬더와 친구들’ 등으로 제작돼 인기를 얻었다.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성우, 그리고 영화감독이기도 한 에디 머피는 흑인 배우 역사상 1,000만 달러(한화로 약 133억 5,500만 원) 이상의 개런티를 얻었다. 

에디 머피는 1980년대 ‘비버리 힐스 캅’과 ‘커밍 투 아메리카’, 그리고 1990년대에는 ‘닥터 두리틀’, 2000년대에는 드림윅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슈렉’의 동키의 목소리로 연기해 대중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이후 다양한 작품과 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핑크 팬서’, 에디 머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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