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송윤아가 큰 아들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는 ”K-드라마 기대주 `지우학` 윤찬영 | 송윤아 by PDC’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윤아는 “오늘은 제가 섭외했다. 큰아들이 나온다. 걔가 지금 너무 바쁜데 엄마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지금쯤 공항에 도착했거나 공항에서 오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게스트는 알고 보니 2014년 드라마 ‘마마’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찬영이었다. 송윤아는 꽃다발 들고 온 윤찬영을 보며 “센스 좀 봐라”라며 감동했다. 윤찬영은 “항상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기분이 이상하지 않나. 그래도 뭔가 촬영 전에 엄마를 보고 얘기하려고 왔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찬영은 성인 되고 처음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송윤아는 “너 술을 잘 마신다는 소문이 있다. 엄마한테 다 얘기해도 된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윤찬영은 “엄마한테 얘기할 수 있는데 카메라가 있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사실 술을 마실 수 있게 되고 기분이 좋았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선배님들과 술을 먹고 좋은 기억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송윤아는 “우리 찬영이가 성인이 돼 술을 마시는 나이가 됐다는 게 재밌다. 엄마는 그만큼 늙었겠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윤찬영은 잠시 뜸을 들이다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송윤아는 “‘아니에요’ 말 들으려고 3초나 기다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피디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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