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효섭이 군 총기사고를 낸 범인과 일촉즉발 대치를 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19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선 인근 군부대에서 벌어진 총기 사고로 인해 비상이 걸린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서두에선 서우진(안효섭 분)이 병원 복도에서 의문의 남자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는 “이놈의 세상은 노력을 해도 안 돼. 그래도 최선을 다하래. 죽을힘을 다하면 될 수 있대. 왜 그런 거짓희망을 주냐고. 사람 열 받게. 어차피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거잖아. 이미 숟가락이 다르고 출발선이 다른데 안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서우진은 “세상 불공평하고 불공정하지. 누군가 힘들게 얻은 것까지 쉽게 거뒀다고 생각하지 마. 그럼 죽어라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 열 받잖아 그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는 “그래도 우리가 공평해질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죽는 거. 공평하게 같이 죽자. 나도 의사선생도. 이제 정말 공평해지는 거야. 불만 없지?”라고 말했고 이어 총소리가 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남자가 돌담병원에 오게 된 상황이 공개됐다. 서우진은 부상을 입고 어딘가로 가던 남자를 마주했고 남자의 다친 다리에 천을 싸매주며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자는 자신에게 상관말라고 말하고 발길을 돌리다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고 서우진은 돌담병원으로 남자를 데리고 갔다.

총기사고로 총상을 입은 환자들이 외상센터에 도착한 가운데 차진만(이경영 분)은 부용주(한석규 분)가 환자를 보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했고 “용주야, 혹시 너 무너지고 있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차진만은 부용주에게 “총상은 니가 전문이라며. 그래서 콜 했잖아. 칼자루 맡겼으니까 끝까지 해봐. 한 수 배우게. 모르면 배워야지”라며 부용주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확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총상을 입은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생사를 다투는 상황 속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혈액차가 눈길에 고립된 상황에서 직접 의사들이 혈액이 든 가방을 들고 병원까지 뛰어가며 수술 시 모자란 혈액을 제때 공급, 환자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돌담병원 쪽으로 총기사고를 낸 범인이 도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서우진이 다리를 치료해준 남자가 응급실을 나선 후 보이지 않는 상황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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