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 오프 ‘엑스오, 키티’가 18일 베일을 벗었다.

원작에서 라라 진(라나 콘도어 분)이 전 남자친구들에게 썼던 러브레터를 모조리 발송해버렸던 철없는 여동생 키티(안나 캐스카트 분)가 주인공이다. ‘엑스오, 키티’는 키티가 첫눈에 반해버린 한국인 남자친구 대(최민영 분)를 만나기 위해 한국 서울 국제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이 아닌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많은 국내 팬들이 주목했으나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국 고등학교의 정서를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

예고편에서부터 치열한 입시 전쟁을 벌이는 한국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아닌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끌었다. 그 밖에도 사복으로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있다는 것, 도서관에서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것 등 ‘K-고딩’과는 거리가 멀다.

‘엑스오, 키티’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것뿐만 아니라 배우 최민영, 체리블렛 채린 등 국내 스타들도 모습을 비춰 더욱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최민영은 키티의 남자친구인 대(Dae)역을 맡았다. 그룹 체리블렛의 멤버로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채린은 팝스타 룰루(Lulu) 역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뛰어난 영어 실력은 물론 넘치는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엑스오, 키티’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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