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몽골에서 말똥줍기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열혈일꾼 모드에 김광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전현무는 충격의 애장품을 공개하며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19일 MBC ‘나혼자 산다‘에선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2탄이 펼쳐졌다. 몽골 여행을 떠난 8인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몽골 전통 가옥을 찾은 가운데 멤버들은 요리와 말똥 줍기 등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장우와 박나래, 키가 요리를 맡았고 기안84, 이주승, 김광규가 땔감으로 쓰이는 말똥을 줍기 위해 나섰다.

기안84는 반갑게 말똥을 주우며 “똥 천지다. 말똥을 줍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안 나서 줍는 게 재밌더라. 그래서 똥을 보면 줍고싶어져서 많이 주웠다”라며 “무슨 아이템 줍는 기분”이라고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광규는 “기안84, 일 잘하네”라고 감탄하기도. 

양몰이 팀에 나선 전현무와 코드쿤스트는 개 짖는 소리로 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저는 동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개소리를 잘 낸다. 그리고 (양몰이는)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라며 개 짖는 소리 개인기를 뽐냈다. 이어 “양들의 눈빛에서 경외심이 느껴졌다. 저 양반에게 까불었다간 밥도 못 얻어먹고 혼나겠구나,란 눈빛이었다. 굉장히 희열이 느껴졌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식사 시간이 된 가운데 이장우표 양고기 쯔란볶음과 키표 고추장 찹스테이크가 완성됐다. 멤버들은 “미쳤다” “한국에서보다 더 잘 먹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10주년 축하주를 함께 하며 전현무는 “1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끈끈한 가족애가 이어지길 바라면서 빨리 이 모임에서 탈출하기를 기원해주자”라고 건배사를 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는 전현무가 준비한 10주년 축하파티와 캠프파이어가 펼쳐졌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애장품 교환식이 펼쳐졌다. 코쿤은 자신이 애장품을 받을 상대로 전현무의 이름을 뽑은 가운데 전현무는 “역시 내 반쪽”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원플러스원 애장품이라고 말하며 마사지기계를 건넸고 코쿤은 “나 필요했다. 득템이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원플러스원으로 주는 선물 역시 공개된 가운데 전현무는 “내가 MBC 대상을 받았던 때 공기를 담아놓은 것”이라며 “그 기운을 받아가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웃음을 터트렸던 멤버들은 “좋은 기운 필요할 때 맡으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코쿤은 “대상 해의 공기가 아닌 전현무 가정집의 공기인 것 같은데 형의 재치와 마음이 나름 귀여워서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장우는 기안84의 애장품을 받게 됐다. 기안84는 “제가 아침에 무탈한 하루를 위해 기도를 한다”라며 그럴 때 사용했던 자신이 아끼는 종을 준비했다. 이장우는 “좋은 기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전현무는 “좋은 기운은 저 공기만한 게 없단다”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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