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래퍼 이영지가 자신이 출연한 ‘쇼미더머니11’ 대신 동시간대에 방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선 핀란드로 떠난 지구용사 멤버들이 명대사 퀴즈 미션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맞히면 라면과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미션에 멤버들의 의욕이 불타올랐다. 2 대 2 팀전으로 가기로 한 가운데 OB VS YB대결로 펼쳐졌다. 

이에 OB로 묶인 이은지는 “아니 저도 어디 가면 막내라니깐요? 왜 서른두살이 OB가 된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역시 OB가 된 미미는 “저는 앞에 3자도 안 붙었다. 앞에 2다. 애들이랑 똑같다. 왜 올드냐”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자리 이동을 한 가운데 이은지와 안유진, 이영지와 미미가 같은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영화 드라마의 해당 명대사를 맞히는 게임에 나선 멤버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명장면이 소환됐다. 이영지는 “이런 장면 너무 많다. 진양철 회장님이 장면마다 이러고 계시다”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이영지는 진양철의 명대사를 연이어 소환했고 제작진은 “봤긴 봤다”라고 말했다. 특히 나영석 PD는 이영지에게 “너는 ‘쇼미더머니’하는 그 바쁜 와중에 이걸 봤어?”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11’에 출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이영지는 “‘쇼미’랑 동시간대여서 우리보다 시청률 잘 나와서 얼마나 재밌나 보려고 시청했다”라고 자신이 시청한 이유를 당당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문제에선 이영지가 진양철의 대사를 정확히 맞히며 열혈 시청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다시 한번 뭉쳐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치는 예측 불허 대모험을 담는 예능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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