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도주 중인 총기난사범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돌담병원이 아수라장이 됐다.

20일 방영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화는 박은탁(김민재)가 구타와 협박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온 최석구(김균하)는 은탁을 으슥한 곳으로 불러내 구타를 하기 시작했다. 석구는 “너네 병원에 좋은 약 맞지 않냐. 진통제 좀 가져와라. 아무리 깡촌 시골병원이라고 해도 10년 동안 빡세게 공부하고 고생해서 그 자리 가지 않았냐. 그거 무너뜨리는데 나 5분도 안걸린다”고 말하며 병원에 있는 주사를 놓아달라고 협박했다.

돌담병원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미한 외상을 입은 환자들이 몰아닥쳤다. 서우진(안효섭)은 장동화(이신영), 윤아름(소주연), 엄현정(정지안)과 힘을 합쳐 환자들을 차례대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서우진은 자신이 데려온 환자가 총기난사범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병원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장기태(임원희)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군에서 나온 관계자들은 “군경들이 출동해서 오고 있는데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다. 최대한 안전한 곳에 대피해야 한다. 아직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도망중인 범인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사부(한석규)는 이 사실을 듣자마자 우진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들을 모두 대피시킬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총기난사범은 중환자실을 찾아가 누워있는 총상 환자를 향해 총을 겨눈다. 동화는 환자에게 총을 쏠까 두려워 몸을 덜덜 떨면서 환자를 지킨다. 

이때 우진이 나타나 “총 내려라”라며 총기난사범을 말리지만 총기난사범은 “나 깔보고 막 대하고 무시했던 새끼들 다 죽여버릴거다”라고 흥분한다. 

하지만 우진은 “도박하다 들켜서. 다니던 군대에서 짤려서. 본인의 모자람이 화나서. 아무한테나 화풀이하는거 뿐이다. 그것도 가장 저급한 폭력으로”라고 맞대응하며 총기난사범을 더 자극했다.

결국 돌담병원에 총소리가 들렸다. 이때 석구가 팔에 총을 맞았고 총기난사범은 우진을 인질로 잡아 다른 곳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총기난사범은 공평하게 같이 죽자며 총을 겨눈다. 

이때 우진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차은재(이성경)의 이름이 뜬 걸 확인한 우진은 휴대전화를 줍고 움직이지 말라는 총기난사범의 말을 무시한 채 “난 더 살거다”라고 말하며 어디론가 향했다.

한편 돌담병원에는 소장이 도착한다. 김사부는 원고 이름에 돌담병원 예산심의 담당 고경숙의 이름을 확인헀고 이어 피고에는 차진만(이경영), 정인수(윤나무)가 나란히 적혀있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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