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우도환이 “한수는 나에게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려준 영웅 같은 존재”라며 ‘조선변호사’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종영한 MBC ‘조선변호사‘에서 우도환은 조선 최고의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아 청산유수 언변과 당찬 기세로 매회 에피소드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품을 마친 소감에 대해 우도환은 “3년 만에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작품이라 저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남을 거 같다. 긴 시간 함께 했던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작품 속에서 한수가 부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들 모두 급속도로 친해져서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좋은 호흡으로 즐겁게 지냈다. 그런 자연스러움 속에서 묻어나는 인물들 간의 케미가 작품에서도 잘 보였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서로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져서 현장이 놀이터가 된 것처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쾌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유쾌했던 현장을 떠올렸다. 

또 강한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우도환은 “한수는 저에게 히어로, 영웅이다”라며 “포기하지 않는 법,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친구다. 저에게 많은 용기를 준 친구라 항상 한수처럼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걸 기억하게 해준다. 한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마웠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말 3년 만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8주를 행복하게 보냈다. 한수가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웃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많이 두렵고 걱정도 있었던 복귀작이었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저에게는 행복한 복귀, 행복한 시작으로 남을 거 같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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