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태양이 아내 민효린에게 신곡을 열창하며 뜨겁게 포옹했다.

21일 태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3’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태양은 “이곳은 제가 책도 읽고 하루의 생각을 정리도 하는 그런 옷방에 있는 책상이다”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제 EP 앨범이 발매가 된다. 너무 떨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발매가 됐다. 6년을 기다려서 6개 트랙을 6시에 내다니.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다. 이게 세상에 나왔을 때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 또 이 음악을 들을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에 대해서 또다시 고민하게 되고 ‘이런 거 너무 부족했나?’ 이런 생각들로 갑자기 불안해지기도 하고”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태양은 아내 민효린, 빅뱅 멤버 지디 대성과 소속사 ‘더 블랙 레이블’ 식구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태양은 “이번에 앨범 진짜 소속사 아니었으면 시작도 못하는 앨범이었고 이렇게 내게 돼서 활동하니까 진짜 나는 결과 이런 걸 떠나서 행복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양은 신곡 중 ‘나의 마음에’를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열창했다. 민효린을 보며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아내 민효린은 눈물을 흘렸다. 뜨거운 포옹으로 노래를 마무리 한 이 부부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지디와 대성은 “첫 스타트를 태양이 잘 끊어줬다”며 앨범의 완성도와 상업성을 모두 칭찬했다. 이에 태양은 “멤버들이 다 와서 축하해 줘서 너무 좋다. 지디와 대성 또한 누구라도 시작하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태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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