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특집이 이어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원권이 걸린 ‘신발을 사수하라’ 게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매니저와 한 팀을 이뤄 디스코팡팡 위에서 신발을 지켰고, 예선 결과 A조 우승은 연정훈 팀, B조 우승은 김종민 팀이 차지했다.

두 팀은 접전을 펼쳤는데, 빽가는 도중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을 구르다 그만 바지가 벗겨지고 말았다. 훤히 드러난 빽가의 속옷을 발견한 출연자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빽가는 수치심에 “이게 뭐냐”고 비명을 내질렀다.

빽가는 이후 인터뷰서 “너무 짜증 났다. 모든 게 다 싫었다. 진짜 몰랐다”며 좌절했고, 문세윤은 “이 정도 활약이면 연말 시상식 오셔야 한다. 베스트 언더웨어상”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짝피구 게임에서는 빽가가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팀 딘딘이 “카페 잘 되시는데 여기서 가셔도 괜찮겠냐”며 깐족대자, 빽가는 “그만 설치고 들어가 있어라. 설치류”라 답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김종민은 “딱이다”며 폭소했고, 딘딘 또한 “여태껏 들었던 말들 중에서도 반박할 수 없는 말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경기 중 나인우 매니저는 열정을 뽐내다 바지가 터져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유선호는 “오늘 바지들이 다 왜 이러냐”며 “바지 수난시대”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바지가 나오자마자 게임이 끝나네. 내려가거나 터지거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피구에서 승리했던 빨강 팀은 보디가드 닭싸움을 한끝에 김종민과 빽가가 우승을 차지했다. 빽가가 복불복으로 뽑은 소원 4개는 꼭 결혼하기, 가끔 멋있게 꾸미기, 신지의 말 더 잘 들어주기, 무뚝뚝하게 얘기하지 않기로 나왔다.

빽가는 김종민이 들어줄 소원으로 신지의 말 잘 더 들어주기를 선택하면서 “저희가 말 잘 듣는데도 신지가 화낼 때가 있다. 그래서 더 잘 들어주자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어느 정도로 잘 들어줘야 하는 것인지 물었고 빽가와 김종민은 거의 복종에 가까울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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