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사망→아이 임신…”지옥에 살고 있다” 고딩엄마 고백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고딩엄마’ 이희연이 육아부터 살림까지 고된 일상을 토로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살에 엄마가 된 이희연과 그의 남편 이상우가 출연해 생후 한 달 된 아들 도운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이희연은 “친정엄마와 16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여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힘들어하던 절 챙겨준 남자친구와 교제하다 6개월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어 “사실 제가 지금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털어놔 무슨 사연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이희연은 2~3시간마다 깨는 생후 30일 된 아들의 분유를 챙기느라 제대로 씻지도, 잠을 자지도 못하는 상황. 여기에 집안 청소는 물론, 남편 식사까지 챙기느라 손목 통증을 느낀다.

이희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육아가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 먼저 겪어본 친정엄마가 딸의 이른 출산을 반대했던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반면 남편 이상우는 아들이 깨도 미동도 없이 자는가 하면, 아내가 차려준 아침 식사에 대해 투정을 부린다. 급기야 살림살이에 대해 각종 잔소리를 퍼부어 MC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결국 박미선은 “남편은 대체 뭘 하는 거니? 웬만해야지”라며 호통치고, 하하와 인교진 또한 “내가 봐도 이건 아니다”, “매일 이러지는 않는다고 해줘. 화가 난다”며 꾸짖는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은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