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음문석(41)이 무명 시절 설움을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음문석과 태항호, 가수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음문석은 무명 시절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그는 “돈이 없어 (몸이 아픈데도) 병원에 못 갔던 때가 있다”며 “없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돈이) 있다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 어느 순간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면…아마 남자들은 다들 알 것”이라며 “제가 선택권이 없어진다. 연애하면서 내가 리드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 돼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MC 탁재훈이 “맞다. 놀이공원 같은 곳 가려면 돈이 꽤 든다”고 말하자, 음문석은 “놀이공원은 생각도 안 하고 (돈 없으면) 놀이터에 가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음문석은 단역 연기자로 활동하던 때 느낀 설움도 털어놨다. 그는 “버스 승객 중 1명으로 출연했는데 중간에 내리는 역할이었다”며 “그래서 내리는 연기를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다시 안 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그걸로 촬영이 끝났다. 왜냐면 내렸던 손님이 다시 타는 건 (그림이) 이상하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등은 “그 말이 맞긴 하다”면서도 촬영 현장에서 잊힌 그의 아픔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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