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대한민국 빌런 전문 배우 김강우가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귀공자’가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가운데 24일 역대급 빌런으로 재탄생할 김강우가 소감을 전해왔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식객’, ‘돈의 맛’, ‘간신’, ‘사라진 밤’부터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99억의 여자’, ‘공작도시’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강우가 영화 ‘귀공자’에서 또 다른 빌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가 맡은 한이사는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로, 모든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김강우는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악역들이 주로 머리를 쓰는 캐릭터였다면 ‘한이사’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2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까지 한 악역 중 제일 마음에 든다. 거침이 없고 시원시원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선호 또한 “배우 김강우의 재발견,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칭찬했다. 이 외에도 그에게 “상대가 다양한 리액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연기를 보여준다. 덕분에 더욱 날 것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배우 강태주), “프로페셔널하게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연기한다”(신태호 촬영감독), “어떻게 해야 악역 캐릭터가 비열하고 잔인하게 나올 수 있는지 아는 베테랑 배우”(황진모 무술감독) 등 동료의 칭찬이 쏟아졌다.

22년 차 연기 내공의 노련함으로 완성해낸 김강우의 역대급 빌런 캐릭터는 영화 ‘귀공자’를 통해 오는 6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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