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임윤아, 이준호와 환상의 앙상블을 자랑할 4인이 공개됐다.

2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측은 오는 6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와 임윤아의 든든한 친구 군단을 소개했다.

먼저 고원희는 극 중 천사랑(임윤아 분)의 아빠 같은 친구이자 요령 빼고 다 가진 킹 에어의 승무원 오평화 역을 맡았다. 오평화는 아름다운 비행을 꿈꾸며 일에 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매번 승진에서 누락돼 만년 평사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인물. 후배 이로운(김재원 분)의 위로를 받으며 반드시 사무장 자리에 앉겠다는 각오를 굽히지 않는다.

김가은은 천사랑의 의리 넘치는 친구 강다을로 분한다. 강다을은 킹유통 계열 면세점 ‘알랑가’의 매출 왕이자 가정에서는 멋진 엄마, 아내로 24시간을 불태우는 열정 부자다. 이름처럼 다 ‘을’로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던 강다을은 자신의 호의가 상대의 권리가 된 순간, 마침내 남보다 ‘나’를 먼저 챙기기로 결심한다.

세 사람은 퇴근 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연애부터 직장까지 온갖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한편, 숨겨온 흥을 분출하는 등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삼총사의 진한 우정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안세하는 구원(이준호 분)의 입사 동기이자 비서 노상식 역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재빠른 눈치와 오랜 사회경험으로 비롯된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노상식은 사회생활 만렙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구원의 비위만은 맞추지 못한다고. 마음에 없는 말은 죽어도 못하는 성격 탓에 구원의 미움과 신임을 동시에 받으며 애증의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김재원은 킹 에어의 빛과 소금 같은 승무원 이로운 역으로 선배인 오평화와 심쿵 직진 로맨스를 펼친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사내 여직원들의 시선을 독차지하지만 이로운의 눈빛은 오직 선배 오평화를 바라본다. 매번 승진에 좌절하고 방황하는 오평화에게 비행의 목적을 일깨워주는 나침반이 되어 줄 예정.

유머와 센스, 능력까지 완벽한 고원희, 김가은, 안세하, 김재원의 시너지로 신선한 재미를 배가시켜줄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6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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