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샤키라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마음을 거절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 잡지인 히트 매거진(Heat magazine)에 따르면 샤키라는 톰 크루즈에게 자신에게 ‘플러팅’을 멈춰달라고 간청했다.

플러팅이란,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유혹을 하는 행위, 상대방에게 교제를 목적으로 다가가는 행동을 일컫는다.

히트 매거진은 한 측근의 말을 빌려 “톰은 샤키라와 대화를 나눈 후 ‘현기증이 난다’고 했다. 이는 그가 전처 케이티 홈즈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톰 크루즈가 샤키라를 두고 ‘꿈의 여자’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샤키라는 톰을 당황하게 하거나 화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톰에게 매력이나 로맨스를 느끼지 못한다. 단지 친절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3 F1 그랑프리에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VIP 구역에서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매체 페이지식스는 “톰 크루즈가 샤키라에게 반해 꽃을 보내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열애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샤키라 측은 US위클리를 통해 “샤키라는 톰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와 데이트하는 데 관심이 없다. 전 남편 제라드 피케와의 지저분한 결별 이후 연애보다는 가족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히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샤키라는 축구선수 제라드 피케와 지난 11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며 두 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제라드 피케의 외도로 결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샤키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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