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편안한 집을 두고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마일리 사이러스(30)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투어 공연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집에서 편안함을 누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앞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콘서트와 같이 관중이 많은 대규모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연결돼 있지 않다. 안전하지도 않고, 자연스럽지도 않다.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 혼자 있으면 고립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팬들의 아쉬움이 쏟아지자 마일리 사이러스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변치 않았다면서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도로 위의 현실에 관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투어를 위해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동안 차량에서 자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는 투어를 하지 않기로 한 선택에 팬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밤마다 콘서트장에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도 팬분들이 느껴진다”라면서 “나는 내 삶의 필수 요소를 희생하지 않고도 내가 사랑하는 청중과 계속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년 동안 함께해 준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아는 팬이라면 “내가 항상 변하고 있는 것을 알 것이다”라며 “나는 끝없는 여름휴가 중일뿐이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14년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하지 않은지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 룰라팔루자 등 페스티벌 무대에 간간이 서며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지난 3월 마일리 사이러스는 ‘Flowers(플라워스)’를 발매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마일리 사이러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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