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알라딘’의 영광을 뒤로 하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6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4만 3,65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분노의 질주10’은 지난 24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10’ 뒤를 이어 350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은 25일 2만 9,309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오르며 여전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 당시 2위로 시작했던 ‘인어공주’는 ‘가오갤3’와 근사한 수치인 2만 8,02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국내 관객 1,279만 명을 끌어모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데 비해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를 내세워 실사 영화로 돌아온 ‘인어공주’는 아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인어공주’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에는 ‘OST’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관람객 평점은 혹평으로 가득하고, 그나마 호평이 올라오면 ‘비추천 세례’를 받는 상황이다.

특히 개봉 전부터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으로 잡음이 있었던 탓에 온라인상에서는 영화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인어공주’ 예매율은 2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과연 오는 주말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인어공주’는 지난 24일 개봉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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